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인근 봉수대로 3일 오후 3시 30분 전면 개통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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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교통 통제 종료…크레인·중앙차선 펜스 철거 후 정상 통행
▲ 서해구청

[뉴스앤톡]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습을 위해 일부 통제돼 온 서해구 봉수대로의 차량 통행이 화재 발생 78일 만에 재개된다.

인천 서해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간 일부 통제해 온 봉수대로를 9월 3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화재 이후 건물 외벽 샌드위치 패널의 낙하·비산 위험으로 봉수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차량 우회와 주변 도로 정체 등 시민 불편이 장기간 이어져 왔다.

이에 서해구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교통 통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쿠팡 측에 외벽 위험 구간의 패널 정비와 안전망 설치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독려해 왔다.

최근 쿠팡 측이 건물 서측과 북측 상층부 외벽에 대한 안전망 설치 등 주요 안전조치를 완료함에 따라 구는 안전전문가와 경찰 등 관계기관 현장점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봉수대로 전면 개통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구는 안전망 설치에 사용된 크레인과 중앙차선 통제 펜스 등 교통 통제 시설물에 대한 철거 작업을 마치고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이번 전면 개통으로 그동안 봉수대로 통제로 인해 우회하던 차량이 정상적으로 통행할 수 있게 돼 주변 도로의 교통 부담과 시민 이동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장기간 이어진 교통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쿠팡 측에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관계기관과 현장을 수시로 점검한 끝에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라며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구는 전면 개통 이후에도 화재 피해 건축물의 외벽 상태와 기상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태풍 발생 등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 통제 등 안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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