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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독서대전 |
[뉴스앤톡]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2026 제주독서대전’이 이틀간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제주독서대전은 ‘책밭에 모다들엉’을 주제로, 지난 10년 동안 시민과 함께 일구어 온 제주의 독서문화 발자취를 돌아보고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국 80여 개 독서 관련 기관·단체와 출판사, 서점, 창작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만나멍, 읽으멍, 놀멍, 보멍, 지키멍, 즐기멍’ 등 6개 테마 아래 10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들은 작가와 마주 앉아 책 속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에 남은 문장을 직접 만들어 보며, 책방과 출판사의 책을 천천히 살펴보는 등 새로운 책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책을 소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공연과 낭독극을 통해 한 편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도서관 곳곳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개성 있는 책들을 만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책과 함께 쉬고 머물며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임을 새롭게 체감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도서관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독서 축제의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전국 출판사와 지역서점, 동네책방, 창작자 등이 참여한 ‘ᄒᆞᆫ디 모다들엉 북마켓’에서는 다양한 책을 만나고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의미를 더한 것은 제주독서대전 10주년 특별전시다.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제주독서대전의 포스터와 주요 기록, 시민들의 기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전시는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과거 제주독서대전에 참여했던 기억과 아이와 함께 축제를 찾았던 순간 등을 떠올리며 지난 10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봉석 우당도서관장은 “올해 제주독서대전 10주년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독서문화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도서관이 책과 사람, 지역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진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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