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가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2026년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대비 점검부터 복구지원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취약농가 중심 사전점검 및 현장지도 강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과 여름철 가축·축사 관리요령 홍보 △고온 대비 스트레스 완화제 보급 △축산재해 대응체계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26년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5월부터 이어진 이른 더위와 높은 습도로 돼지 6,769마리, 닭 5,491마리가 폐사했다. 농협 등 손해보험사가 농가에 지급한 보상금만 20억 7,000여만 원에 달했다.
가축 폐사는 보상으로 메워지지 않는 생산 차질로 이어져 농가 경영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올여름 기상 전망도 농가에는 부담이다.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강수량 증가와 태풍 영향까지 겹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주도는 대책 수립에 앞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재해 취약 축산시설을 사전 점검했다.
제주도와 행정시 축산부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축협․생산자단체와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상상황과 재해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농가의 자발적 예방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가축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냉난방기와 물탱크, 비상발전기 등 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여름철 가축관리와 시설물 관리요령을 담은 안내문(리플렛)을 제작·배포하고 문자 안내와 현장지도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상이변이 일상이 되면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 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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