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한외교공관·외국인 명예시민 글로벌 인적 자원 한 자리에 모은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9 1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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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향후 글로벌 인적 자원 간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도시외교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
▲ 제1회 서울 명예시민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한 명예시민들과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김수덕 글로벌도시정책관 다함께

[뉴스앤톡] 서울시가 수년간 구축해 온 국내 기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0일, 첫 번째로 주한외교공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갤러리 투어 프로그램’ 1회차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이어 27일에는 역대 명예시민 21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데이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주한외교공관 대상 ‘서울갤러리 투어 프로그램’ 1회차에는 총 16개국 외교공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갤러리를 방문해 서울의 주요 정책과 미래 비전을 체험하며 도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시는 이를 통해 외교공관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서울갤러리 활용 등에 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당일 현장에는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도미니카공화국, 라오스, 바티칸, 불가리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유럽연합, 페루, 과테말라 등 13개국 외교공관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향후 3회(4월 3일/10일/17일)에 걸쳐 추가 운영 예정이며,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1회차 포함 총 36여 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투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갤러리의 해설 콘텐츠를 정밀 보완하고 향후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도시의 정책 시찰 대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27일에는 서울갤러리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제1회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네트워킹 데이’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국내에서도 방송 활동으로 잘 알려진 파비앙 윤(프랑스),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등을 포함한 역대 명예시민 21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정책자문, 전문 분야를 활용한 정책제안, 시정 홍보 등의 다양하게 쌓아온 개개인의 활동들이 향후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네트워킹 데이’는 서울의 주요 정책 또는 행사 현장을 방문하여 연 4회 개최될 예정으로, 서울시는 역대 명예시민과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정책 제안 및 자문, 홍보 참여 등 시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외빈이나 시정 발전 및 시민 생활에 기여한 외국인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1958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로서, 지금까지 총 100개국 968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교류의 거점이 된 ‘서울갤러리’는 서울의 주요 정책과 도시 비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외 소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개관 이후 서울갤러리는 ‘내 친구 서울관 1·2관’ 투어를 통해 플레이한강, 서울도시모형, 미래서울쇼, 미디어 스피어, 세계도시모형, 도시외교룸 등을 제공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강르네상스, 도시계획·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의 청사진의 입체적 이해를 돕고 있다. 향후 시의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그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

주한외교공관 관계자들은 서울을 처음 방문한 외빈들이 도시의 정책 방향과 발전상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으며, ‘제1회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네트워킹 데이’의 사회를 맡기도 한 윤안나(2025년 명예시민 선정)는 행사를 마치며 “기존 국가별 커뮤니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명예시민들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외국인이 아닌 서울 시민으로서 행사에 참여하여 깊은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선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은 “서울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소중한 인적 자원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한외교공관과 명예시민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도시외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이고 정례적으로 안착시켜 정책 체험 - 의견 수렴 - 운영 개선 - 협력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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