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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비를 뚫고 역대 최다 관객 2만 8천 명 기록하며 성료 |
[뉴스앤톡]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6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역대 최다인 약 2만 8천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토요일 공연 매진을 비롯해 3일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 관외 방문객이 80%를 차지해, 5주년을 맞은 세종보헤미안이 전국적인 페스티벌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올해는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제1회 헤드라이너였던 ‘넬’이 다시 무대에 올랐고, 당시 신진 뮤지션이었던 ‘실리카겔’은 월드투어 중 헤드라이너로 돌아와 함께 성장해 온 여정을 보여줬다. 여기에 ‘자우림’을 비롯해 키라라, 오이스터즈, 산보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공연을 풍성하게 채웠다.
세종만의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세종음악창작소 지원 뮤지션 ‘양치기소년단’과 제작한 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로 친환경 문화를 알렸으며, 공식 페스티벌송에 맞춰 함께 춤추는 ‘보헤미안 댄스’는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지역 상생을 위한 시도도 확대됐다. 입장 대기 공간에 ‘파라솔 스테이지’를 신설해 지역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식음료 협업을 지역 업체와 단체까지 넓혔다. ‘세종 파닭’, ‘세종 김피탕’, ‘보헤미안 타코’ 등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음악과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었다.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도 주목된다. 소비지출 설문조사 결과 1인당 세종시 내 평균 지출액은 약 6만 5천 원으로 추정됐으며, 전체 관객 기준 약 18억 원의 직접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외 방문객의 높은 비중은 축제가 외부 소비를 지역으로 유입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했다. 기존 무료 전야제를 정식 공연으로 확대해 3일간 유료로 운영하면서도 금요일은 세종시민에게 무료 개방했다. 관람 공간을 넓히고 일요일 우천 상황에도 현장 여건을 점검하며 공연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운영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전반적 관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96.9%가 재방문 의향을 밝혔다. 처음 방문한 관객도 51.7%에 달해 기존 관객의 호응과 신규 관객 유입을 동시에 확인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김남선 공연사업실장(직무대리)은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페스티벌이 5년간 관객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점이 뜻깊다”며 “한때 ‘노잼도시’로 불리던 세종이 이제는 음악 페스티벌을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표현해 주시는 ‘평화로운, 낭만적인, 친절한, 쾌적한’이라는 말에 걸맞은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뮤지션과 관객,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세종보헤미안만의 특별한 순간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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