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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DI·MA 페스티벌, 고성 장산숲에서 성황리에 개최 |
[뉴스앤톡] 국내 최초의 디카시 온라인 커뮤니티 ‘디카시마니아’가 지난 10월 24일 오후 1시 경남 고성군 장산숲에 자리한 한국디카시연구소 죽사갤러리에서 ‘2026 제2회 디마(DI·MA)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디카시연구소 부설기관인 디카시마니아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강영식, 정사월, 이시향, 박문희 등 디카시마이나 운영자, 정이향 한국디카시연구소 사무처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카시의 창시 정신과 정체성을 되새기고, 지난 22년간 이어온 디카시 문예운동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시상식, 출판기념식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 새로운 문학 양식으로서 디카시의 예술적 가능성을 살폈다.
디카시마니아는 2004년 9월 15일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 가도'가 발간된 지 이틀 뒤인 9월 17일 개설됐다. 디카시가 태동하던 시기부터 창작과 발표, 비평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하며 디카시문예운동의 확산을 이끌어 왔다.
현재 약 2,200명의 회원이 온라인 카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디카시의 창시 정신과 미학적 정체성을 공유하면서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진과 문자기호가 하나의 텍스트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시적 의미를 만들어 내는 디카시의 독자성을 지키는 데 노력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오민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의 ‘디카시의 미학’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오 교수는 디카시의 독자적인 예술적 특성과 디지털 시대 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디카시의 미학적 본질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열린‘디마 디카시작품상’시상식에서는 오정순, 염진희, 박해경 시인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원들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우수 작품의 성과와 창작의 열정을 함께 나눴다.
디카시마니아가 발간하는 무크지 'DIMA' 제2호 출판기념식도 열렸다. 지난해 창간호에 이어 발간된 이번 호는 회원들의 창작 역량을 모으고 디카시문예운동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디카시 창시자인 이상옥 시인과의 대화 시간에는 2004년 디카시의 탄생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돌아봤다. 참석자들은 디카시의 양적 확산과 함께 창시 정신과 미학적 정체성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고성 장산숲에서 디카시마니아 회원들의 작품전이 열렸다. 디카시문예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장산숲의 자연과 작품이 어우러져, 디카시 발원지 고성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디카시 발원지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양질의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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