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2,000년 역사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 나선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6: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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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과 칼천지(대표 조상진)

[뉴스앤톡] 부천문화원과 칼천지는 오는 2026년 6월 24일(수) 오후 2시, 부천문화원 나때TV 스튜디오에서 '부천의 지역경제 발전·ESG 실천 및 지역 역사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부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문화상품으로 재해석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가치 실현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천의 문화유산과 오랜 세월 인류의 삶을 함께해 온 칼이라는 생활문화 도구를 접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칼은 단순한 조리도구를 넘어 농경문화와 생활문화,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생활유산으로,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함께해 온 문화적 산물이다.

부천문화원은 그동안 우휴모탁국을 비롯한 부천의 역사와 인물, 문화유산을 발굴·연구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칼천지는 국산 칼을 제작하며 장인정신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지역 기업으로, 전통 제조기술과 현대 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천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상품(굿즈) 공동 기획 및 개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품 연구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문화예술서비스 및 ESG 실천 ▲공동 브랜드 구축과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부천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프리미엄 칼과 도마, 생활용품 등 지역 특화 문화상품을 공동 개발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부천의 문화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지역의 역사는 기록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기업과 함께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진 칼천지 대표는 "칼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가장 오래된 생활문화 도구 가운데 하나"라며 "부천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담은 문화상품을 만들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업과 문화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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