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화물기 개조 초도 항공기 입고로 국내최초 항공정비(MRO) 사업 본격화 !!!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6:20:12
  • -
  • +
  • 인쇄
B777 개조용 초도 항공기 입고 및 개조작업 진행 … 항공정비 분야 세계적 기업유치로 국가 항공산업 발전 지원
▲ 지난 13일 오전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격납고에서 진행된 ‘화물기 개조사업 초도 항공기 입고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뉴스앤톡] 인천공항의 국내최초 화물기 개조사업이 초도기 입고로 본격화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오전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격납고에서 국내 최초 화물기 개조사업(여객기→화물기)의 시작을 알리는 초도 항공기 입고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초도 항공기는 세계최대 항공기 리스사인 에어캡(Aercap) 社가 소유하고 있는 B777 기종의 여객기로 지난 5월 1일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인천공항 격납고로 인도됐다.

해당 항공기는 약 180일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개조될 예정이며, 오는 10월경 출고해 Flymeta(플라이메타)라는 항공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3년 공사는 국내최초로 화물기 개조사업을 유치했으며,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약 6만 9,427㎡ 부지에 대형기 2대와 중소형기 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2.5베이(Bay) 규모의 격납고와 부속시설을 조성했다.

이후 운영점검 및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초도 개조기가 입고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화물기 개조사업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초도기 입고는 세계 3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성장한 인천공항이 단순한 항공운송허브를 넘어 고부가가치 항공정비(MRO) 산업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그동안 화물기 개조사업이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정비단지에서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인천공항에서도 직접개조와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항공정비산업(MRO)에서 고부가가치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화물기 개조사업을 시작으로 공사는 인천공항의 화물기 개조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2029년부터는 연간 6대의 여객기를 개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항공정비시장에서 인천공항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이번 화물기 개조시설 외에도 트리니티항공(구 티웨이항공)과 대한항공의 대규모 격납고 신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는 항공기 정비의 최종단계인 항공기 도색 격납고 시설도 유치해 ‘원스톱 항공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3위 규모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정비 분야 글로벌 유수기업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국가 항공산업 발전 및 경제성장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