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줄이려다 어느새 AI 고수? 수원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대상 AI 교육 박차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4:55:41
  • -
  • +
  • 인쇄
'초과근무 줄이려다 AI 고수가 된 건에 대하여' 16회차 연수 운영
▲ ‘초과근무 줄이려다 AI 고수가 된 건에 대하여’ 운영

[뉴스앤톡]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방공무원의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초과근무 줄이려다 AI 고수가 된 건에 대하여’과정을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16회차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5월 운영한 ‘G-ONE(지원이)부터 시작하는 행정’의 후속 과정으로, 실제 교육 현장의 업무와 더욱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 “업무 효율은 높이고, 초과근무는 줄이고”… 수준별 실무 연수
이번 연수는 단순히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지방공무원들이 실제 업무 맥락에 맞춰 AI 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4개 분야(기초, 급여 특화, 행정 일반, 심화)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기초 과정은 AI와 처음 만나는 초심자를 위한 과정으로, ‘왕기초 압축 코스’ 및 ‘왕기초 종일 코스’로 나뉜다. 연수생들은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방법부터 생성형 AI와 대화하는 방법을 배운다. ▲급여 특화 과정에서는 한셀과 ChatGPT를 결합하여 급여 업무 자동화를 위한 학습을 3단계로 구성, 실질적인 반복업무 단축 방법을 실습하며, ▲행정 일반 과정에서는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술(OCR)부터 각종 반복업무 자동화, 인포그래픽 생성 등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위주의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심화 과정에서는 Claude를 활용한 나만의 AI 에이전트 구축 등 숙련자를 위한 고도화된 기술을 다룬다.

■ 디지털 행정 혁신으로 지방공무원 미래 역량 강화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조직 구성원 모두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협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교육행정 현장의 실무적 고민을 AI 기술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행정 실무와 디지털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미래지향적 행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선경 교육장은 “지방공무원들이 당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스스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주도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여 지방공무원의 미래 역량을 장기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1일 ‘학교 행정 자동화’ 심화 과정을 끝으로 이번 연수는 마무리되지만, 수원교육지원청은 이후에도 디지털 혁신의 동력을 이어가고자 거점학교 공모를 통해 AI 행정혁신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