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구매가 고용이 되는’ 장애인 연계고용 첫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2: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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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용지 한 박스가 만든 일자리… 대구 관내 자치단체 중 첫 추진
▲ 대구시교육청

[뉴스앤톡] 대구시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연계고용 도급계약’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표준사업장 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3개월 이상의 도급계약을 체결해 생산품을 구매할 경우, 해당 사업장의 장애인 근로자를 기관이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장애인 연계고용 부담금 감면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먼저 7월 초부터 본청 각 부서에서 개별로 주문해 사용하던 복사용지를 통합(약 2,788만 원 규모) 발주하여 6개월간 대구 소재 장애인표준사업장 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도급계약을 추진한다.

이를 시작으로 산하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도 연 3개월 이상의 도급계약 체결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특히, 각급 기관(학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학교장터(S2B)를 이용하여 계약 체결 시 17쪽 분량의 연계고용 도급계약 서류를 2~3쪽 수준으로 간소화하도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개선했고, 개편된 시스템은 오는 7월 초 학교장터(S2B)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연계고용에 따른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절감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0.8%)을 달성해 왔으며, 학교 시설 공사 시 LED 조명기구와 수배전반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는 등 장애인 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본청 복사용지 일괄 구매를 시작으로 장애인 연계고용 도급계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구매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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