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자살 예방 '마음이음' 사업 추진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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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예방 '마음이음' 사업 안내문

[뉴스앤톡] 서귀포시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6년 신청사업 선정에 따라, 성산・표선・남원 지역 내 정서적 고립 및 자살위험이 높은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기반 자살예방사업인 ‘마음이음’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 지역 내 높은 자살률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특히 농・어촌 지역은 노년층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우울감 및 관계 단절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복지관은 지역주민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역 중심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마음이음’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역주민 대상 생명존중활동가 양성 ▲고위험군 안부 확인 및 정서 지원 ▲이웃 돌봄 프로그램 및 관계망 형성 활동 등이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민관협력 체계도 함께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 간 관계 회복과 지속적인 연결망 형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주민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명복 동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자살예방은 특정 기관의 노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야 하는 과제”라며, “주민 스스로 이웃을 돌보고 연결하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 중심 돌봄체계 구축, 자살 예방교육,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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