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아이디어로 그리는 관악의 내일" 관악구, 2027년 생활밀착형 협치사업 본격 추진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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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론장과 민관 숙의 거친 2027년 지역사회 협치과제 실행계획(안) 최종 심의·의결
▲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협치회의 위원들이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뉴스앤톡] 주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불편과 정책 아이디어가 2027년 관악구의 생활밀착형 협치사업으로 구체화된다.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청소년 정책 참여, 관악산 안전 등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과 행정이 함께 살피고 해법을 마련하며 민관협치의 폭을 주민 삶 전반으로 넓힌다.

관악구는 지난 2일 ‘2026년 제2차 관악구 협치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2027년에 추진할 지역사회 협치과제 실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관악구 협치회의는 민관협치 정책의 수립·시행과 평가 등을 심의·의결하는 핵심 기구로, 민간위원과 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주민공론장과 온라인 등을 통해 발굴한 41건의 의제 가운데 4개 분과별 분과회의 등 총 12차례의 민관 숙의를 거쳐 압축한 4개 실행과제의 필요성과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관악형 통합돌봄 생활안심기동대 ▲가치관악 사회적경제 가치확산 및 공공구매 활성화 ▲관악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개최 ▲안전한 관악산 프로젝트 ‘같이 오르山’ 등으로, 총사업비는 2억 7,900여만 원이다.

4개 과제 가운데 사업비가 가장 큰 ‘관악형 통합돌봄 생활안심기동대’에는 1억 1,800여만 원을 투입한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동반이 노노(老老)케어 대상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소규모 생활민원과 수리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거 취약가구를 발굴해 복지·의료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촘촘한 통합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

‘가치관악 사회적경제 가치확산 및 공공구매 활성화’에는 8,100여만 원을 편성해 공동브랜드와 웰컴박스를 개발하고 상품 홍보와 공공구매 확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4,000만 원을 들여 ‘관악청소년 정책제안 대회’를 개최하고, 중·고등학생이 제안한 정책을 발표와 숙의를 거쳐 주민참여예산과 연계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주말과 공휴일에 등산로 안내와 위험요소 신고, 안전 홍보 활동을 펼치는 ‘안전한 관악산 프로젝트 같이 오르山’도 3,900여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구는 이번에 의결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민관 소통을 이어가며, 각 사업을 주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갈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협치는 주민과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충실히 담아내고, 주민 삶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분야의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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