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예술교육으로 경계선지능인 소통 돕는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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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부모·종사자 교육, 지우영 예하예술학교장 초청 강연
▲ 경계선지능인 부모·종사자 교육 홍보 포스터

[뉴스앤톡] 서울 성동구는 오는 9월 9일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예술교육을 통한 소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계선지능인 부모·종사자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미치지 못하는 지능지수(IQ) 70~85 사이에 속하는 사람을 뜻한다.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학습 부진으로 오해받거나 소외되기 쉬우면서도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예하예술학교 지우영 학교장이 강사로 나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와 예술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경계선지능인의 인지적, 정서적 특징과 삶의 맥락 이해 ▲예술교육의 필요성 및 효과 ▲현장 적용을 통한 성공적인 예술교육 사례 등을 다룬다.

교육은 성동구청 2층 창의교육추진단 강의실에서 열린다.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의 가족과 교육기관, 복지시설 종사자는 물론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성동구는 2023년 ‘성동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경계선지능인의 부모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꾸준히 열어 왔다. 2025년에는 양육자를 위한 정서지원 특강을 여는 등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경계선지능인은 조금 느릴 뿐,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곁에 있는 부모와 종사자가 먼저 이해할 때 아이들의 성장도 달라지는 만큼, 이번 교육이 그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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