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 ‘채택’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2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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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진숙 의원 대표발의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도약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강조
▲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도약을 위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진숙 의원이 10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앤톡] 안산시의회가 10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도약을 위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수도권 서남부의 철도망이 그동안 남북축 중심으로 구축되면서 동서 방향 철도 인프라가 부재해 수원·의왕·군포·안산 시민과 기업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어 왔고, 이것이 지역 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신분당선 연장을 통한 동서 철도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신분당선을 광교역에서 수원·의왕·군포를 거쳐 안산 반월역까지 잇는 것이 골자로, 총연장 14.54km 구간에 정거장 7개소를 신설하며 총사업비는 약 1조 6천억 원이 소요된다. 반월역은 수도권 전철 4호선과 환승 연계되도록 계획됐다.

이 사업은 2022년 군포시의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4년 안산시와 군포시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시행계획 건의, 올해 7월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주민단체의 공동 기자회견, 지난 8월 4개 지자체 공동건의문 마련 및 국토교통부·경기도 송부 등의 과정을 거쳤지만, 아직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의회는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을 단순한 경제적 수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이 사업의 계획 반영을 안산의 경제자유구역 성공의 필요 조건으로 꼽았다.

안산의 경우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AI·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고, 이같은 전환의 성패는 우수 기업 유치와 청년 인재 유입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무리 좋은 산업 인프라를 갖춰도 인재가 모이지 않으면 경제자유구역 성공은 불가능하다면서 신분당선 연장선이 우수 인재를 안산의 혁신 산업 현장으로 이끌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고시를 앞두고 있어 지금이 계획 반영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며, 이번 계획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난이 방치되고 경제자유구역 조성 노력도 동력을 잃을 우려가 크다고 부연했다.

이에 의회는 ▲정부가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즉각 반영할 것과 ▲국토교통부는 노선 반영 여부를 판단할 때 경제성뿐 아니라 광역교통 수요, 국가균형발전,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정책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 ▲경기도는 서남부 4개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이행할 것을 각각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진숙 의원은 “안산은 그동안 동서축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도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제약을 받아왔다”며 “시민 불편 해소와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분당선 연장선이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채택된 이 건의안을 국무총리실과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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