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안전위“현장 맞춤형 재난대응 강화해야”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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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재난안전실 등 주요 현안‘현미경 점검’
▲ 제436회 임시회 제2차 행정안전위원회 회의

[뉴스앤톡] 충북도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제436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소방본부, 재난안전실, 충청북도자치연수원,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 등 4개 소관 부서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의원들은 기존 추진 사업들을 보고받은 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2026년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완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기창 의원(음성2)은 소방본부에 “약 3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힘들게 소방헬기를 도입하고도 이를 보관할 격납고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격납고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살피고 그 결과를 의회에 공유해달라”고 했다.

이정태 의원(청주5)은 소방본부에 “복잡해지는 도시 구조에 맞춰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도입하고, 자연재해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소방드론을 일률적으로 보급하기보다 지역별 특성에 맞게 차등 배치하고 수난구조나 산악 조난 등 상황별 맞춤형 드론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김외식 의원(옥천2)은 소방본부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시급히 반영할 것을 요청하며 “의회와 소방본부가 협의해 부족한 장비와 인력을 개선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사다리차조차 진입하기 어려운 노후 소방시설이 있다”며 “소방청사 신축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명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해달라”고 했다.

박상돈 의원(청주7)은 소방본부에 “타 지역의 안타까운 순직 사고와 같은 사례가 충북소방본부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내부 갑질 당사자의 감사 요구가 묵살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확실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제보 시스템 등 재발 방지책을 구축해달라”며 접수된 20건의 신고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시스템 활성화를 당부했다.

심기보 의원(충주2)은 재난안전실에 집중 안전점검 범위와 민간전문가 인원 구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심 의원은 “61일간 936개소를 점검하는 일정은 시·군별 하루 평균 15개소에 달해 부실 우려가 있다”며 “향후 진행될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도민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신현광 의원(영동)은 재난안전실에 위기관리센터 건립 추진 현황 설명을 요청하며 “연구용역 결과를 의회와 반드시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또한 “지난해 영동군 내곡면 수해 현장을 가보니 자연재난이 아닌 인재였다”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 군이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시 합동 현장 점검 등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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