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 시화MTV 소방 119 안전센터 시급하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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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MTV 1,372개 입주업체·상주인원 1만5천여 명…거북섬 추가 입주까지 소방수요 지속 증가
▲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

[뉴스앤톡]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 시흥5)은 시화MTV와 거북섬 일대의 급격한 개발과 인구·산업시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화MTV 119안전센터’ 신설이 시급하다며, 변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한 경기도 소방력 보강과 재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시화공단과 시화MTV 일대는 정왕119안전센터 1곳이 관할하고 있으며, 거북섬동에서 정왕119안전센터까지는 약 7km 거리로 출동에 약 1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성원 의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시화MTV에는 1,372개 업체가 입주해 약 1만5,3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화공단에는 1만1,344개 입주업체와 약 11만7,648명의 상주인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장과 물류창고 등 소방대상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소방력의 관할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거북섬동의 정주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6년 8월 기준 인구는 1만2,186명, 6,722세대로 2023년 7월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2027년 6월까지 1,796세대, 약 5,300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입주가 진행될 경우 거북섬동의 정주인구 증가에 따른 구조·구급 등 생활안전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성원 의원은 기존 소방수요 평가가 주민등록상 정주인구만이 아니라 거북섬을 찾는 주말·연휴 관광객과 시화MTV 근로자, 산업·물류시설 등 실제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동인구와 위험요인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거북섬과 오이도 일대는 시흥시에서 관광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대표적인 해양관광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흥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9월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순위에서 거북섬마리나 경관브릿지가 25만8,095명으로 1위, 오이도 황새바위길이 21만2,201명으로 2위, 시흥오이도박물관이 20만3,900명으로 3위, 오이도 빨간등대가 12만7,08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상위 4개 관광지가 모두 거북섬·오이도 권역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관광지의 입장객만 합쳐도 80만1,276명에 달한다. 이는 시흥시 주요 관광지 가운데 거북섬·오이도 일대에 관광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또한,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확인된다. 2026년 9월 거북섬동 방문객은 평일 17만8,110명인 반면 주말·공휴일·추석연휴 등 휴일에는 28만9,254명으로, 휴일 방문객이 평일보다 11만1,144명, 62.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성원 의원은 “과거의 소방수요만을 기준으로 현재의 시화MTV와 거북섬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산업시설과 상주 근로자, 정주인구가 늘고 관광객까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실제 현장의 변화를 반영해 소방력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성원 의원은 “시화MTV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관광시설, 물류시설이 복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소방력을 보강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와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선제적으로 안전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의원은 관련 인구·산업·관광수요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시화MTV 119안전센터 신설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소방력 보강계획에 시화MTV 지역의 변화된 여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성원 의원은 “시화MTV와 거북섬은 이미 과거와 전혀 다른 규모의 도시와 산업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소방안전 체계 역시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야 한다. 도민과 근로자,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시화MTV 119안전센터 신설을 포함한 소방력 보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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