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여는 학교생활, 아이들의 성장을 잇는 한국어교육센터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9: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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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10.28.(수) ‘2학기 교육공동체 만남의 날’ 운영
▲ 대구시교육청

[뉴스앤톡]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8일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위탁학생 19명과 학부모, 한국어학급 교원 등 90명이 함께하는 ‘2026년 2학기 교육공동체 만남의 날’을 열고 한국어 수업을 공개한다.

한국어교육센터는 한국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필요한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위탁교육기관이다. 학생들은 재적교에 학적을 둔 채 17주 동안 센터에서 학교급과 한국어 수준에 맞춘 집중 한국어교육을 받는다.

이날 참석자들은 초등 저학년 ‘채움반’, 초등 고학년 ‘이음반’, 중등 ‘나눔반’ 세 학급의 수업을 차례로 참관한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표현으로 묻고 답하며 수업 활동에 참여한다. 학부모는 자녀가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재적교 교원은 학생의 현재 한국어 수준과 학습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복귀 후 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국어학급 담임교사와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는 ‘한국어능력 초기진단 체크리스트 활용법’ 연수를 진행한다. 이주배경학생은 학기 중에도 전입이 이어지는데, 학교 현장에서는 새로 온 학생의 한국어 수준을 빠르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연수에서 교원들은 체크리스트로 전입생의 한국어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맞춰 학생별 교육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익힌다.

센터는 이날 나온 의견을 교육활동과 학생 지도에 반영하고, 위탁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데서 나아가 학교 현장의 한국어교육을 돕는 역할도 넓혀 갈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시작된 배움이 재적교에서도 이어지도록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과 교육공동체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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