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성 당선인 비율, 광역 23.7%, 기초 25.7%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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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재단, 제9회 지방선거 분석... 여성 의원 수 늘었지만 여성 대표성 여전히 하위 수준
▲ CBWF 통계브리프 17호 '6.3. 지방선거를 통해 본 충북 여성 정치 대표성의 현주소' 표지

[뉴스앤톡]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6월 10일 '6.3. 지방선거를 통해 본 충북 여성 정치 대표성의 현주소'를 주제로 통계브리프(제17호)를발간하고, 충북 여성 정치대표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충북은 이번 제9회 지방선거를 포함하여 역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여성이 단 한 명도 출마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이번에 24명의 후보자 중 보은과 제천에서 각 1명의 여성 후보자가 출마했으나 여성 기초단체장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선거에서 충북은 여성의 의회 진입이 확대됐지만 광역과 기초 의회 여성 당선인 비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충북 도의회는 전체 당선인 38명 중 여성 당선인 수가 9명으로 여성 비율이 23.7%이다. 충북 시․군․구의회는 전체 당선인 140명 중 여성 당선인 수가 36명으로 여성 비율이 25.7%이다. 이번 지방의회 선거에서 전국 평균 여성 당선인 비율은 광역의회 28.6%, 기초의회 36.8%으로 충북 기초의회는 전국에 비해 여성 당선인 비율이 11.1%p 낮았다.

충북 도의회 여성 대표성 비율은 지속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여성 후보자 비율은 2010년 13.5%에서 2026년 29.5%로 상승했고, 여성 당선인 비율도 같은 기간 9.7%에서 23.7%로 높아졌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여성 당선인 수는 9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충북도의회 여성 대표성은 장기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여성 후보자 비율은 2010년 13.5%에서 2026년 29.5%로 상승했고, 여성 당선인 비율도 같은 기간 9.7%에서 23.7%로 높아졌다. 특히 2026년 여성 당선인은 전체 38명 중 9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여성 지역구 당선인도 2022년 3명에서 2026년 6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충북 시·군의회는 여성 후보자 확대가 당선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기초의회 여성 후보자 비율이 제8회 지방선거 26.4%에서 이번 제9회 선거에서는 29.9%로 증가했으나, 여성 당선인 비율은 지난 제8회 선거와 동일하게 25.7%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37.8%로 가장 높았고, 영동군·보은군·옥천군·괴산군은 각각 12.5%에 그쳐 도내 시·군 간 격차도 확인됐다.

충북여성재단 이현주 선임연구위원은 “충북 여성 정치대표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후보자 확대가 곧바로 당선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며“지역구 공천 확대와 선거 지원 체계 강화, 여성 당선 비율이 낮은 군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정치참여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브리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의 역대선거와 최근선거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에서 'CBWF 통계브리프 17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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