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에도 폭염 취약계층 살핀 오세훈 서울시장…29일 종로구 어르신 무더위쉼터 점검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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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복지정보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앤톡]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을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29일 오후 2시 종로구 운니경로당과 탑골공원 일대를 찾아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아리수 나눔냉장고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먼저 오 시장은 운니경로당 무더위쉼터의 냉방시설 가동상태와 이용 여건을 확인하고, 쉼터를 찾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폭염 속 생활 불편 사항을 살폈다.

운니경로당 무더위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어 탑골공원으로 이동해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고 있는 ‘나눔냉장고’와 복지정보센터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탑골공원 일대에서 9월 18일까지 350㎖ 병물 아리수 총 5만8천 개를 하루 1천 개씩 제공하고 있다. 아리수 나눔냉장고에는 관리인력이 상주하며 이용 어르신에게 병물 아리수를 직접 전달해, 필요한 분들에게 고르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복지정보센터에서는 어르신 복지상담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 상황을 확인했다. 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급식·복지프로그램 안내와 금융복지 상담을 제공하고 공원 인근 폭염 취약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오 시장은 “폭염은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생활권 폭염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9월 30일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총 3,033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를 가동하고, 에어컨이 없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홀몸·고령 부부 어르신에게는 지역 숙박시설 등을 안전숙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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