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인천형 소방로봇 실제 화재 현장 투입… 지하화재 대응력 입증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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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부소방서, 인천형 소방로봇 실제 화재 현장 투입… 지하화재 대응력 입증

[뉴스앤톡] 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 29일 서구 당하동 소재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인천형 소방로봇’을 투입해 신속한 배연 작업을 수행하며 지하화재 대응능력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4월 29일 오전 8시 24분경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운행중이던 LPG자동차에서 발생해 같은 날 8시 36분경 완전히 진압됐으며, 소방대원 59명과 차량 22대가 동원됐다. 소방서는 도착 즉시 인천형 소방로봇을 활용해 지하주차장에 가득 찬 연기를 신속하게 배출했다.

화재 현장은 지하 1층 주차장으로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구조적 특성이 있으나, 소방서는 인천형 소방로봇을 투입해 대량의 연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소방대원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지원했다.

궤도형 배연로봇은 시간당 최대 100,500㎥의 송풍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분당 최대 4,700ℓ의 물 또는 폼 방수가 가능해 배연과 동시에 화재 진압까지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장비다.

해당 장비는 지난 4월 20일 배치된 이후 북부권역(부평·서부·계양·강화·검단)의 지하주차장 및 전기차 화재, 대응 1단계 이상의 대형 화재, 터널 및 지하철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활용되고 있다.

정만희 연희119안전센터장은 “지하공간 화재는 연기 축적과 시야 제한으로 대응이 매우 까다롭다”며 “궤도형 배연로봇과 같은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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