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친환경 드론쇼에 병영체험까지… 무더위 날린 화강 다슬기축제 성료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2 1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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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 다슬기축제, 20회 맞아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
▲ 철원군, 친환경 드론쇼에 병영체험까지… 무더위 날린 화강 다슬기축제 성료

[뉴스앤톡]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화강쉬리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0회 화강 다슬기축제가 주최 측 추산 30여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형수영장, 한반도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등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를 날려버린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 입구에 있던 주차장을 공원으로 조성해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그늘막과 휴게시설도 촘촘히 갖춰져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워터슬라이드가 첫선을 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20회를 맞아 ‘성년’을 맞은 축제는 다슬이와 다정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더했고, 폭죽 대신 친환경 드론쇼를 선보이며 화려함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황금 다슬기를 잡아라’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제 첫날에는 ‘2026 백골 한마음 축제’가 열려 신병수료식을 비롯해 3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반합라면 등 병영음식체험 부스에는 이색 체험을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아울러 올해 공연 라인업도 풍성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롯가수 장구의 신 박서진과 인기 가수 스컬&하하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철원군의 6개 읍면별 장기를 자랑하는 철원화합드림 가요제도 마련돼 지역 로컬 축제다운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김동일 군수는 “올해 화강 다슬기축제는 20주년을 맞아 더욱 품격 있고 쾌적한 축제로 발전했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대표 축제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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