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계양천변 ‘9년 방치’ 불법 매점 정비…소통과 상생으로 결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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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해법 못찾아 방치된 불법 매점 ‘강제철거’ 대신 ‘자진철거’로 해결
▲ 김포시, 계양천변 ‘9년 방치’ 불법 매점 정비…소통과 상생으로 결실

[뉴스앤톡] 김포시가 지난 9년간 해결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온 계양천 산책로 주변의 고질적인 불법 매점에 대해 지난 27일 대화와 상생을 통한 자진 철거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불법 매점은 지난 2017년부터 계양천변에 가설 천막과 가판대를 설치하고 장기간 상행위를 이어왔다. 이로인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김포시의 오랜 난제로 남아있었다.

그동안 강제 집행에 따른 마찰 우려 등으로 정비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김포시는 ‘소통과 상생’을 원칙으로 삼고 매점 주인을 상대로 직접 대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수개월간 수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쾌적한 보행 환경을 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자진 철거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 끝에 매점 주인이 마침내 자진 철거에 동의했으며, 김포시는 원활한 정비를 돕기 위해 시 차원에서 철거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오랜 기간 방치됐던 가설 천막과 불법 적치물들이 지난 27일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됐다. 이번 정비로 계양천변 보행로는 9년 만에 본연의 넓고 깨끗한 모습을 되찾게 됐다.

이석범 부시장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고질적인 문제를 강제력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정비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리고 자진 철거에 협조해 준 매점 주인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진 철거와는 별개로, 오는 6월부터는 소유주를 알 수 없는 ‘행위자 미상’의 하천 불법 시설물 및 적치물에 대해 예외 없이 강력한 행정대집행을 전격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천 환경을 훼손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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