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전남광주특별시의원, “5·18정신계승위원회 여성 참여목표 낮춰선 안 돼”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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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위원 40% 기준에도 성과목표는 25%…기준과 목표 간 불일치 지적
▲ 윤명희 의원이 행정소방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9일)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앤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지난 9일 행정소방위원회 민주인권평화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5·18정신계승위원회의 여성 참여목표가 당초 기준보다 낮게 설정된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윤명희 의원은 여성위원 참여 기준을 40%로 두고도 실제 성과목표는 25%로 낮춰 설정한 이유와 여성 참여가 저조한 원인, 성과지표와 목표치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5·18민주과 박용범 과장은 5·18정신계승위원회가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원을 구성하는 방식이어서 여성 위원 비율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관련 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목표치를 25%로 조정했다고 답변했다.

윤명희 의원은 “추천제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행정이 달성해야 할 기준에 맞춰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여성 참여가 낮은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 추천 구조와 의회 참여 현황을 확인한 뒤 “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91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위원회 내 의회 대표성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첨언했다.

윤 의원은 “여성 참여율 40%라는 기준은 위원회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마련한 것”이라며, “달성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목표를 낮추기보다 여성위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천기관과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구성되는 위원회에는 여성과 의회의 대표성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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