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 주거지원 '눈길’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5: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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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부터 주택 구입 대출이자까지…4개 사업으로 주거 단계별 지원
▲ 광양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 주거지원 '눈길’

[뉴스앤톡] 광양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월세부터 주택 구입 대출이자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4개 주거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년의 첫 독립과 취업부터 내 집 마련, 결혼과 출산에 이르기까지 생애 단계별로 발생하는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청년들이 광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주거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초년생, ‘청년 월세 지원사업’

월세 상승과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최대 24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소득·재산 요건을 갖춘 19~34세 청년 가운데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매년 3~5월경 모집한다.

◈일하는 청년을 위한 ‘취업자 주거지원사업’

근로 청년들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광양시 거주 18~45세 청년에게 최대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매년 3월 모집해 분기별로 지급한다.

사업 시행 이후 2026년 8월까지 450명에게 총 5억8,100만 원을 지원했다.

◈주택 구입·전세 부담 덜어주는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2018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소득 수준과 주거 선호도를 반영해 주택 구입 및 전세(임대) 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신 근로자,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등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주거전용면적 85㎡ 이하로, 주택 구입 시 최장 10년간 연 최대 300만 원을, 전세 및 임대 시 최장 8년간 연 최대 200만 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매월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계약 전 광양시의 대출심사와 협약은행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하므로, 늦어도 잔금 지급일 3~4주 전에는 신청해야 한다.

사업 시행 이후 2026년 8월까지 1,561명에게 총 72억4,3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357세대 494명이 광양으로 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시는 매년 사업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지원 기간 연장, 소득 기준 완화, 다자녀가정 기준 개선, 협약은행 확대 등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만 49세까지,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결혼과 출산 가정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기 위한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세대원 전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기존 전남지역)에 주소를 둔 무주택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 사이에 등기를 마친 광양시 소재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서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관련 주택구입자금 대출 심사를 통과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총 80가구를 선정해 최대 36개월 동안 매월 최대 25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평일 근무 시간에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시행 이후 2026년 8월까지 440명에게 총 23억3,100만 원을 지원했다.

◈사업별 지원 대상 달라…중복지원 여부 사전 확인

각 사업은 지원 대상과 방식, 기간을 달리해 청년의 상황에 맞는 주거 지원을 제공한다.

모든 주거지원사업은 정책 수혜의 형평성을 위해 ‘생애 최초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4개 사업 중 이미 수혜 이력이 있는 경우 다른 사업과의 중복 지원은 제한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동시에 지원받을 수 없지만, 한 사업이 종료된 후 다른 사업을 신청해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주택 가격과 소득 기준 등 세부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본인의 주거 단계에 적합한 사업인지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관련 담당 부서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박미경 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은 지역 정착과 미래 설계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생애주기와 다양한 주거 상황에 맞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해 광양시가 청년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사업별 세부 지원 요건과 신청 방법은 광양시청 누리집, 광양청년꿈터 누리집 및 마이광양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등 정부 주거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기금e든든) 또는 마이홈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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