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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 조성 |
[뉴스앤톡] 거제시가 지역의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인 ‘거제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거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과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피란민의 삶을 품은 도시다. 김영삼·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의 출생지이기도 한 거제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러한 흔적은 지역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일제강점기 병참기지로 이용됐던 지심도, △전쟁과 피란의 역사를 보여주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흥남철수기념공원, △김영삼 대통령 생가·기록전시관과 대통령 휴양지였던 저도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거제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을 거점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터의 가치를 보존하는 등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에 역사와 이야기를 더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면 명진리 694-1번지 일원을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 조성 대상지로 검토 중이며, 203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거제의 근현대사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전시·교육·문화교류 공간인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건립,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야생화정원과 광장 조성,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이다.
총사업비는 109억 9,9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약 6억 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 건축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기본구상 용역에서 산정한 추정치로, 실제 사업비는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재정 부담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부지확보-설계-시설 조성 등 사업 단계에 맞춰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시설 운영비를 면밀히 검토해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는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발자취를 간직한 도시”라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연계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경험하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5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해당 사업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확정되면,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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