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문화원 ‘600여 명 함께한 효의 잔치…전통 속 효를 배우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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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문화원, ‘송도선생 효(孝)문화 한마당’ 개최
▲ 남구문화원, ‘송도선생 효(孝)문화 한마당’

[뉴스앤톡] 울산 남구문화원과 연안송씨 현감공파효자공문회(회장 송석윤)는 19일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와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송도선생 효(孝)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조선 초기 울산의 대표적인 효자인 송도선생의 효행 정신을 계승하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효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송도선생은 부모를 정성껏 봉양한 효행으로 알려진 인물로, 남구 신정동 봉월정사에서는 후손들이 선생의 효행을 기리는 전통 제례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길놀이와 한국무용 등 전통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효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송도선생의 효행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상영을 비롯해 죽순 엽서 만들기, 잉어 열쇠고리 만들기, 효자손 꾸미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선비 옷 입어보기와 전통예절, 다례 체험,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난 9월 실시한 ‘효사랑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공모전에는 총 16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인 남구청장상을 비롯해 총 58명의 어린이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효와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의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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