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가을 물들인 관광열차, '국화꽃·보석' 싣고 달린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3: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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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 대상 '익산동행999 시즌3' 전격 운행
▲ 익산 가을 물들인 관광열차, '국화꽃·보석' 싣고 달린다

[뉴스앤톡] 익산시가 사통팔달 철도 중심지의 강점을 살려 가을 대표 축제와 역사, 골목상권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철도 여행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시가 30일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특별 열차 관광 상품인 '익산동행999 시즌3-국화꽃보석열차'를 운행하며 본격적인 가을 미식·힐링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익산동행999'는 익산의 대표적인 볼거리와 먹거리인 '9경·3미'를 결합한 브랜드 상품이다.

철도 이용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구도심과 골목상권으로 넓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관광열차는 익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반짝이는 보석의 향연인 '보석대축제'를 한 번에 둘러보도록 알차게 기획됐다.

열차를 타고 익산에 도착한 방문객 400명은 은은한 국화 향기로 가득 찬 중앙체육공원 축제장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자유로운 점심 식사를 즐긴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찾아 백제 왕도의 깊은 역사문화를 체감하고,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에서 형형색색의 명품 귀금속을 감상하며 쇼핑을 즐긴다.

특히 관광의 마지막 일정은 원도심 상권의 중심인 익산문화예술의거리와 중매서(중앙·매일·서동) 시장으로 이어진다.

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5,000원 상당의 전통시장 이용권을 지급해 방문객들이 먹거리 골목과 상점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장을 보거나 간식을 맛보도록 유도해 실질적인 상권 매출로 연결되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익산역의 우수한 철도 접근성을 적극 활용해 계절별 축제와 숨은 관광명소, 미식 자원,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엮는 체류형 철도관광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천만송이 국화와 보석이라는 익산만의 독보적인 가을 매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익산동행999 열차를 통해 전국의 여행객들에게 익산의 숨은 멋을 알리고, 관광객의 발길이 골목상권 구석구석 온기로 이어지는 상생형 관광 모델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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