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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준_호랑이는 살아있다_용인포은아트홀 전경 |
[뉴스앤톡] (재)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와 용인특례시는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 전시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6년 5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와 용인특례시가 ‘용인특례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5년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공동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용인특례시의 스마트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백남준아트센터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이원화된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하여, 스마트시티로서의 용인특례시를 새롭게 조명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아트센터와 용인포은아트홀이 위치한 용인특례시를 ‘백남준의 도시’로 설정하고, 2025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이 전시를 올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백남준을 비롯한 강이연 구기정, 권혜원, 염인화, 신재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섯 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높은 몰입감을 자아내는 비디오 작품을 야외 비디오 프로젝션의 새로운 형식으로 소개한다. 백남준의 평생에 걸친 예술적 여정을 담은 작품 〈호랑이는 살아있다〉, 몰입형 기술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탐구하는 권혜원의 〈우로보로스 엔진〉, 지구 생명체의 멸종 역사를 되짚으며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질문하는 강이연의 〈배니싱', 기후 위기 이후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타자의 존재를 새롭게 상상하는 염인화의 〈솔라소닉 밴드(Inst.)', 자연과 기계가 뒤섞인 풍경 속에서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실험하는 구기정의 〈투명성 시각 풍경〉, 그리고 디지털 환경에서 지각과 의미 생성의 과정을 탐구하는 신재영의 〈파동과 질서〉 등, 이 작품들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용인포은아트홀의 외벽을 거대한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로 구현되어 한밤의 도시를 새로운 예술 경험의 장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는 아르튀르 랭보의 시 '영원'에서 가져온 표현으로 백남준이 꿈꿨던, 비디오로 연결된 삶을 은유한다. 백남준은 이 시구를 통해 비디오 특유의 비선형적 시간 감각을 시적으로 포착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와 백남준아트센터는 “2년에 걸쳐 양 기관에서 펼쳐지는 이 전시를 계기로 용인특례시가 디지털 아트 투어리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를 바라며, 백남준이 꿈꾸었던 기술과 예술,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 도시에 대한 상상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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