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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청 |
[뉴스앤톡] 오산시가 도심지 땅꺼짐, 이른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AI 분석을 결합한 지반침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탐사에서 발견한 지하 공동 8곳을 복구한 데 이어, 올해는 위험 구간을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탐사 범위를 시 전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5년 신설된 지반탐사 국비보조사업에 참여해 노후 하수관로 매설 지역 등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조사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총 54.282㎞ 구간을 대상으로 1·2차 GPR 탐사를 실시하고, 이상 신호가 확인된 지점은 천공과 내시경카메라 촬영을 통해 실제 공동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지하 공동 8곳을 발견했으며 모두 복구를 마쳤다. 시는 탐사부터 확인, 복구까지 이어지는 대응을 통해 지반침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올해는 기존 탐사에 데이터 분석을 더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GPR 기반 도심 지반침하 탐측 우선순위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이 시스템은 지하시설물 현황과 지반침하 이력 등 관련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취약 구간을 찾고, GPR 탐사가 시급한 곳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위험도가 높은 구간에 장비와 인력을 먼저 투입해 탐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조용호 오산시장이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시민 안전’ 기조와 맞닿아 있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조치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반침하 분야까지 구체화한 것이다.
시는 2027년부터 관내 지하매설물 구간 전반으로 GPR 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탐사 결과와 지하시설물 정보를 연계해 위험 구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갖춘다.
오산시 관계자는 “지반침하는 지상에서 위험 징후를 확인하기 어려워 사전 탐사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첨단 탐사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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