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 금상 수상작 연극 '울타리 너머' 무대 올라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3:00:13
  • -
  • +
  • 인쇄
불안과 희망 사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메타극
▲ 포스터

[뉴스앤톡] 용인문화재단은 연극 ‘울타리 너머’를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축하공연으로 마련된 연극 ‘울타리 너머’는 전국 대학생 연극인들의 무대인 대학연극제의 의미를 지역 연극계와 시민 관객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 금상 수상작을 초청해 청년 연극인과 시민들이 함께 우수 연극 작품을 관람하고,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경연 중심의 행사를 넘어 교류와 지역 연극 생태계 확장의 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연극 ‘울타리 너머’는 이번 제44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단 파발극회’의 대표작이다. 극단 파발극회는 예술감독 이기복을 중심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공연예술단체로, 이번 작품은 최민규가 작·연출을 맡아 섬세한 시선과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작품은 드라마 작가의 첫 희곡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모인 작은 극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과 배우들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상처로 부딪히지만, 점차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꺼내놓으며 성장해 나간다. 작품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연극인들의 열정과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특히 ‘울타리’라는 상징을 통해 인간 내면의 불안과 열망, 존중과 소진, 그리고 희망의 감정을 시적으로 풀어낸 메타극으로, 무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구성 속에서 각자가 가진 삶의 울타리를 돌아보게 한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