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비수도권 해양기업 성장 이끌 '바다생활권 특화펀드' 첫 출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2: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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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5억 원 규모… 2030년까지 1,428억 원 규모 펀드 조성 예정
▲ 해양수산부

[뉴스앤톡] 해양수산부는 기존에 운용 중이던 해양모태펀드에 더해, 올해 215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428억 원 규모의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조성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완료한 '클레어-해양신산업투자조합 제1호'는 해양 분야 최초로 비수도권 소재 해양 기업 투자에 특화된 정책 펀드다.

해양수산부는 융자·보조 등 정부 의존적인 지원 방식을 벗어나 민간 자본과 연계한 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한국모태펀드 내 해양계정을 신설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를 펀드 관리기관으로 지정하여 해양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해양모태펀드를 운영해 왔다.

올해 처음 결성된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는 비수도권 소재 해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민간투자 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펀드 총액의 최소 70% 이상을 지방 해양 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해양모태펀드와 달리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해양 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집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방 해양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바다생활권 특화펀드‘의 투자는 운용사인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의 투자 결정 하에 이뤄지게 되며, 펀드 존속기간은 8년(4년 투자)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출자자간의 합의를 통해 2년 이내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비롯한 해양 모태펀드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 게시된 해양모태펀드 운영 현황을 참고하여 투자 문의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회수 기간이 길어 민간투자가 쉽지 않은 분야인 만큼, 바다생활권 특화펀드가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성장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지역 해양기업이 더 많은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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