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체력단련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국악도시 공동기획 '크리에이티브 헬스' 택견지도자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일부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시범 프로그램운영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전통무예 ‘택견’을 실버세대의 여건에 맞춘 건강·문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전통 무예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문화예술과 신체활동을 결합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활력과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지원하는 ‘사회적 처방’의 개념을 문화도시 사업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해외에서도 무예와 신체활동을 건강·복지와 연계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충주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초고령사회라는 지역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자 택견이라는 고유한 문화자원에 지역 예술인과 전문기관의 역량을 더해 어르신의 건강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충주형 문화돌봄 모델’을 실험할 계획이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택견지도자 양성 과정에는 '실버 아뜰리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 가운데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14명이 예비 지도자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한국택견협회의 전문 지도 아래 택견의 기본 움직임과 생활체조 등을 배우고,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현장 지도 역량을 강화했다.
문화도시센터는 양성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10차시의 ‘크리에이티브 헬스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도자들은 양성과정에서 익힌 택견의 움직임과 생활체조를 현장에 적용하며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변화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시범운영 종료 후에는 참여자 대상 사전·사후 효과 및 만족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만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기반 건강·돌봄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충주의 소중한 자산인 택견이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 자원으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시범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성과를 면밀히 살펴 문화예술과 건강, 지역 자원이 결합된 충주만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헬스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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