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29회 이중섭세미나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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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이중섭세미나 포스터

[뉴스앤톡]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고 서귀포시 미술 발전을 모색하는 ‘제29회 이중섭세미나’가 9월 17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전쟁과 가족애 중심으로 알려져 온 이중섭의 이미지를 넘어, 프랑스 표현주의와 스승 임용련, 초현실주의적 시공간 해석을 통해 이중섭 작품 세계의 ‘조형적 뿌리’와 현대적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다.

첫 번째 강연에서 이지호 전남미술관장은 ‘이중섭, 조르주 루오와 임용련을 만나다’를 통해 ‘동방의 루오’라 불린 이중섭의 강렬한 화풍과, 스승 임용련 및 프랑스 표현주의 거장 조르주 루오의 영향 관계를 살펴본다.

두 번째 강연에서 임금준 미술평론가는 ‘원초적 사랑의 아르카디아: 이중섭 회화의 초현실주의적 시공과 생동하는 붓질’을 통해 ‘민족의 소’와 가족애 이미지에 가려졌던 이중섭 회화를 초현실주의적 시공간과 역동적인 화면 구성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에서 선착순 180명 이내로 사전 신청 없이 이중섭과 한국 근대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변종필 서귀포공립미술관장은 “제29회 이중섭세미나는 스승 임용련과 조르주 루오, 그리고 초현실주의적 시공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이중섭 예술의 뿌리와 확장을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과 미술 관계자들이 함께해 한국 근대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삶과 작품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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