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실질적 자립 성과 창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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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꾸준한 저축과 정부지원으로 목돈 마련…자립의 꿈 키워
▲ 제주시청

[뉴스앤톡]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과 자립기반 마련을 돕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 참여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근로활동을 지속하는 저소득층 참여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최근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그린포장사업단에서 근무했던 강 씨는 자활센터에 보낸 편지를 통해 “인생에서 자활사업을 경험한 시간은 소중하고 값진 선물이었다”고 전했다.

강 씨는 2022년부터 3년간 매월 꾸준히 저축한 결과, 2025년 본인 적립금 1,440만 원을 포함해 총 3,400여만 원의 만기 적금을 수령했다.

강 씨는 “통장에 찍힌 금액은 단순한 저축액이 아니라 3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노력의 결과이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소중한 씨앗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활기간 중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딸과 함께 작은 카페를 여는 꿈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미래를 위한 종잣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며, “자활은 끝이 아니라 다시 꿈을 꾸게 해준 시작이었다”고 덧붙였다.

고영림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강 씨의 사례에서 보듯 자산형성지원사업은 단순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자산형성 지원과 자활사업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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