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기억잇기 추모 행사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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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잇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겨
▲ 통영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기억잇기 추모 행사 개최

[뉴스앤톡] 통영시는 지난 14일 '2026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기억 잇기' 추모·기념행사​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돌아보며 그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망산조각공원 내 정의비 앞에 모인 참석자들은 아쟁 연주에 맞춰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추모 퍼포먼스 및 피해자 할머니 소개, 할머니 소리 낭독·헌화 등의〈1부: 추모제〉와 성명서 낭독·구호 외침 등의 '2부: 1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기림일 기념식 및 세계연대집회〉를 연이어 동참하고, 피해자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가는 뜻을 함께 나눴다.

기림의 날 연계 행사로는 통영시청 2청사의 해미당 갤러리에서 오는 25일까지 전시회(나는 누구일까요?)를 진행하며, 오는 10월 9일에는 항일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는 다크투어(통영인권평화길 투어)가 예정돼 있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 관계자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알리고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군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는 날이며, 2017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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