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동안 즐기는 BIAF2026 ‘지역의 발견’, 연상호 감독 특별전 상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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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톡] 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6)이 ‘지역의 발견’ 섹션을 통해 연상호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인간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집요하게 그려내며 애니메이션의 표현 영역을 확장해 온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 '서울역'과 대표작 '부산행'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신설된 ‘지역의 발견’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과 창작의 여정을 조명하고, 지역과 창작자의 관계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섹션이다.

두 번째 해를 맞은 올해는 애니메이션에서 실사영화까지 장르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온 연상호 감독의 작품을 통해, 작품 속에 담긴 지역과 공간의 의미를 조명한다.

연상호 감독에게 지역과 공간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이야기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다. 소외된 이들이 모여드는 서울역, 고립된 공간인 열차, 수몰을 앞둔 마을 등 작품 속 공간은 인물과 사회의 관계를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특정 지역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욕망과 공포, 사회적 갈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확장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이비', '서울역', '부산행' 세 작품을 연이어 상영하는 심야상영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를 아우르는 연상호 감독의 작품 세계를 한밤중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상영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은 세 작품을 연속으로 감상하며 연상호 감독이 구축해온 독창적인 세계관과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한층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6)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7일(화)까지 부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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