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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제주어·역사 직무연수’ 안내문 |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과 13일 이틀간 도교육청 제1회의실과 제주 북받친밭 일대에서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어 구어체 복원과 역사·예술을 융합한 ‘2026 제주어·역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김영화 작가의 원작 그림책 ‘북받친밭’을 매개로 하여 표준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되돌아보고 제주어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교원들은 예술가와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인문·예술적 심미안을 키우고 지역 정체성을 내면화하여 교육 현장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12일에는 ‘제주어로 읽는 역사’를 주제로 김영화 작가의 집필 배경 강연이 진행되며, 표준어 텍스트를 제주어 구어체로 바꾸어 보는 ‘제주어의 해체’와 이를 낭독·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제주어에 담긴 역사와 정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13일에는 ‘땅 위에 그리는 기억’을 주제로 예술의 현장을 직접 찾는다.
4·3 당시 중산간 주민들의 피란처이자 이덕구 장두가 최후를 맞이한 사려니숲길 인근 북받친밭 현장을 김영화 작가의 해설과 함께 답사하고 작가와 함께 현장 풍경을 직접 그려보는 전문 연수 시간이 마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간절한 세필로 4·3의 기억을 새겨낸 작품을 통해 교원들이 제주의 역사와 정서가 담긴 제주어를 온몸으로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사와 언어,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제주의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적 민주시민 교육을 현장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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