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홍천의 봄을 맛보다"…제8회 홍천 산나물 축제 5월 1일 화려한 개막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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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5월 1일부터 3일까지 토리숲서 펼쳐지는 청정 산나물과 홍천 한돈이 어우러진 특별한 봄 미식 축제
▲ 포스터

[뉴스앤톡] 청정 홍천의 산과 들이 키운 봄의 맛과 향을 가득 담은 산나물 축제가 다시 찾아온다. 제8회 홍천 산나물 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산나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단순한 판매 위주의 행사를 넘어 유통 과정을 단축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해 홍천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의 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홍천 산나물은 해발 600m 이상 청정 고지대에서 자라 향이 깊고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장에서는 재래 곰취, 병풍취, 부지깽이, 참취, 누리대 등 평소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산채류를 신선한 상태로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의 입을 즐겁게 할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6호로 등록된 홍천명이(산마늘)를 활용한 명이핫도그를 비롯해 산나물 모둠전, 수리취 인절미 등 지역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 구매한 산나물을 홍천 한돈과 함께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식당 공간을 마련해 홍천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군 장병을 위한 할인 행사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군복을 착용한 군 장병과 동반 부모가 산나물 및 산양삼 판매장을 이용할 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산나물 및 산양삼 판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모종 심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회차에서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산양삼 모종 심기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나만의 굿즈 제작, 모루 인형 만들기, 천연염색, 산나물 아트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 공연과 전시 콘텐츠도 강화했다. 산채 및 야생화 전시관을 통해 홍천의 식물 자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 동아리 공연, 홍천 락댄스 페스티벌, 엄지척 게릴라 콘서트, 효 한마당 실버가요제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축제 기간 토리숲에서 홍천 터미널을 거쳐 팔봉산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운영하며, 5월 1일과 2일 열리는 팔봉산 당산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지역 전통문화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 홍천 산나물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봄의 기운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며, “홍천의 우수한 산나물과 다양한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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