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직지원금부터 AI 직무교육과 인턴십까지 '취업패키지'…'서울커리업' 2차 모집 시작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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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월 30만 원의 구직지원금과 함께 직무교육, 취업컨설팅, 인턴십 연계까지 종합지원
▲ '서울커리업프로젝트' 포스터

[뉴스앤톡] 서울시가 경력보유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 비용부터 직무교육과 취업컨설팅, 인턴십을 통한 일경험까지 취업패키지를 지원하는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구직지원금 2차 참여자 1,800명을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업 3종 패키지’(구직지원금, 인턴십, 고용장려금)를 통해 양육가정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서울형 경력회복 모델이다.

‘구직지원금’은 경력개발을 원하지만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양육자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고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맞춤형 구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턴십’과 ‘고용장려금’은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인재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직자는 인턴십 인건비(생활임금X2~3개월)를, 참여 인턴을 정규직(또는 1년 이상)으로 채용한 기업에는 참여 인턴당 최대 30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실시한 1차 모집에서는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최종 752명이 선정됐으며, 오는 15일부터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취업지원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2차 신청과 하반기 추가 신청을 통해 올해 총 3,000명에게 구직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참여자는 3개월간 월 30만 원의 구직지원금과 함께, 상담, 교육, 인턴십 연계까지 종합적인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직지원금은 ‘커리업 포인트’로 지급되며, 교육비, 교육기자재 구입, 면접비용, 자녀돌봄비 등 실질적인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매월 자격요건 유지와 구직활동 이행여부를 확인해 구직지원금을 지급하며, 참여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구직지원금 지급은 종료되지만, ‘취‧창업 성공금’ 3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3개월 근속 또는 사업 유지시).

직무 교육은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제공하는 1:1 진로상담,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개인별 경력과 희망 직무에 맞춰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총 40개(동기부여 28개, 디지털 직무 12개)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는 ‘여성인력개발기관 여성미래일자리 사업’을 통해 AI 기반 직업상담 전문가, 구글·AI 활용 디지털 비즈니스 실무, 패션·뷰티 분야 이커머스 창업 과정 등 최신 기술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이 제공된다.

AI 및 디지털 직무 과정 : AI 기반 차세대 책 편집 디자이너(강북), AI 기반 직업상담 실무전문가(강서), 구글&AI 활용 디지털 비즈니스 실무(동작)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직무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
이커머스 특화 브릿지 과정 : 패션·뷰티 디자인 분야의 이커머스 실전 창업 및 실무 과정이 강동, 용산, 서대문 등 지역별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운영되어 경력 보유 여성들의 전문성 회복을 돕는다.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구직활동 계획 수립,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활동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구직지원금 참여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취업 상담과 연계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경력보유여성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구직지원금 → 인턴십 → 고용장려금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시스템이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강점인 만큼, 구직지원금으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정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2차 참여자 신청은 ‘서울커리업프로젝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5월 12일부터 서울시 및 ‘서울커리업’ 누리집에 게시된다.

지원요건은 서울시 거주 여성 중 만 30~49세(1976년 1월 1일~1996년 12월 31일) 여성으로,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현재 미취·창업 상태이면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부‧지자체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은 구직활동 지원을 넘어 교육과 일경험까지 연결하는 종합 취업지원 정책”이라며 “경력보유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일경험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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