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세계 최대 합창 축제 ‘ACDA’ 헤드라이너 초청…10월 롯데콘서트홀서 기념 연주회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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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단 3개 합창단 중 하나로 공식 초청… 45분간 단독 메인 무대 이끌어
▲ 공연 포스터

[뉴스앤톡] 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98회 정기연주회 《2027 ACDA National Conference 초청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2027년 3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개최되는 ‘2027 ACDA National Conference’에 공식 초청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미국합창지휘자협회(American Choral Directors Association, ACD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합창 관계자와 음악가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합창 전문 컨퍼런스다.

전 세계 단 3개 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미국의 컨스파이어리(Conspirare), 영국의 테네브레(Tenebrae)와 함께 ACDA 공식 초청 콰이어로 선정됐다. 특히 이 가운데 45분간 단독으로 공연을 이끄는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인천시립합창단은 지난 2009년 오클라호마시티 내셔널 컨퍼런스 당시 전설적인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데 이어, 약 18년 만에 다시 공식 초청을 받으며 흔들림 없는 세계적 명문 합창단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한국적 정체성과 세계적 음악 언어의 조우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ACDA 무대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국내 관객들에게 먼저 공개한다.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합창 언어가 만나는 작품을 비롯해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인천시립합창단이 지닌 섬세한 표현력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낸다.

1부는 펜데레츠키의 'Agnus Dei'를 시작으로 우효원의 '정중동', '새야 새야'(박정규 편곡), 조혜영의 '금잔디', 지혜정의 '디여라' 등을 연주한다. 한국적 소재와 울림을 담은 곡들을 통해 우리 합창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레벤테 죈죄시(Levente Gyöngyösi)의 'De Profundis'를 비롯해 아일랜드 민요를 편곡한 'The Parting Glass', 뮤지컬 'Show Boat'의 대표곡 'Ol’ Man River', 'West Side Story'의 'Somewhere' 등을 연주한다. 전통적인 합창음악부터 현대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합창의 매력을 선사한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합창 무대에서 헤드라이너로 서게 된 것은 우리 합창단에 큰 영광이자 대한민국 합창계에도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국내 연주회를 통해 오랜 시간 단원들과 함께 만들어온 우리만의 음악을 먼저 선보이고,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합창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립합창단 제198회 정기연주회 《2027 ACDA National Conference 초청기념 연주회》의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놀티켓과 롯데콘서트홀 예매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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