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등하굣길도 안심하세요!" 서울 중구, 개학 맞이 어린이 통학로 사전 점검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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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5개소 대상 개학 전 합동 점검 완료
▲ 상반기 등굣길 안전지킴이 활동 모습

[뉴스앤톡] 서울 중구는 개학을 앞두고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통학로 주변의 보행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했다. 구는 관할 경찰, 학교 관계자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초등학교(12개소), 유치원(5개소), 어린이집(18개소)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5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을 마쳤다.

점검반은 도로 파손 여부, 교통안전 시설물 훼손 상태,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광고물 및 무단 적치물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 결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결함은 없었으나, 노후화로 식별이 어려운 일부 노면표시를 확인했다.

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시설 개선과 현장 안전 인력 운영에 나서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우선,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하반기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통해 광희·신당·장충·청구·충무·흥인초등학교와 가명·신일유치원 등 8개소 통학로의 보행 안전성을 강화한다. 기존 표지판과 노면의 ‘주차금지’ 표시를 ‘주정차금지’로 전면 교체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시점과 해제 지점 표지를 신설·보완하여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인다. 앞선 사전 점검에서 파악한 노후 구간 역시 이 사업에 포함해 일괄 정비한다.

개학 이후에는 통학로 현장의 안전을 책임질 인력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9개소 주변에 ‘등굣길 안전지킴이’ 54명을 배치해 녹색교통지도와 위험 요소 순찰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보행 안전에 취약한 초등 저학년(1~3학년)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18명을 광희·남산초 등 6개 학교에 배치한다. 이들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과 등하굣길을 함께 이동하며 실생활 교통안전 수칙을 지도한다.

구 관계자는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개학을 앞두고 통학로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폈다”며, “시설 개선과 현장 안전 인력 배치를 통해 아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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