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9월까지 온열질환 예방요원 60명 현장 배치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0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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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작업,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하세요!
▲ 여름철 농작업,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하세요!

[뉴스앤톡] 충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온열질환자는 4,460명(충북 215명)으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도 5월 말 기준 벌써 전국 167명(충북 5명)의 환자와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특히 농촌은 고령층 비율이 높고 그늘이 부족한 야외 작업이 많아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심각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농작업 중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물·그늘·휴식’의 3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15~20분 간격으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작업을 멈추는 것이 안전하다.

불가피하게 작업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쿨토시 등으로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며, 온도가 급상승하는 비닐하우스 내부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할 때 환기하며 작업할 것이 권장된다.

위급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나 홀로 작업은 피하고, 현기증이나 두통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한 뒤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도내 시군에는 온열질환 예방요원 60명을 양성해 배치했으며, 오는 9월까지 마을 방송과 현장 방문, 소셜미디어(SNS) 안내 등 취약 농가 대상의 밀착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피정의 농촌자원과장은 “농작물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여름철 무리한 농작업을 피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은 폭염 대책기간 동안 마을 방송, 현수막, SNS, 현장 예찰 활동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농업인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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