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 가야문화축제 다문화 공연단 첫 참여 허왕후 서사 예술로 풀어내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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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가야문화축제

[뉴스앤톡] 김해시는 지난 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2026 가야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 가야환타지아에서 ‘허왕후 이야기’를 주제로 한 메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야 건국 설화 속 허왕후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무대로, 다문화 공연단이 처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다문화 공연단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구성돼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출연진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가야의 개방성과 국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가야환타지아’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락국으로 건너온 허왕후의 여정을 중심으로 고대 해상 교류와 문화 융합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악예술단, 현대무용, 수로왕과 허왕후의 세레나데 등 음악과 춤이 결합된 복합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4개국 다문화 공연단은 각국의 전통 춤과 리듬을 더해 허왕후의 여정을 세계와 연결된 이야기로 확장했다.

김해시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다문화 사회의 가치를 반영한 문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지역 중심의 역사문화행사를 넘어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강선희 센터장은 “다문화 공연단의 첫 참여는 김해의 개방성과 공존의 가치를 문화로 확장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하고, 가야문화축제가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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