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1동, 위기 어르신 발굴·지원…어버이날 카네이션 전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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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영양실조·주거불안 등 복합 위기 상태
▲ 돌봄의원 의료진이 주 1회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앤톡]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주민센터가 거듭된 방문을 거부하던 위기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던 중 집 안에 쓰러져 있던 상태를 발견하고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64세인 해당 어르신은 치매와 뇌졸중, 영양실조 등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된 상태였으며, 4개월간 월세를 체납해 주거 불안까지 겪고 있었다.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민센터 직원들은 반복적인 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병원 치료와 돌봄 지원을 연계했다.

연령 기준으로 일부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돌봄SOS 서비스를 통해 당일 긴급 청소와 요양보호사 파견, 식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의류와 이불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행복한 세탁소’와 연계해 세탁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성북구 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사업과 연계해 밑반찬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밥솥과 가스레인지 등 필수 가전과 이사 지원도 마련했다. 현재는 주 1회 돌봄의원을 연계해 건강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이상희 장위1동 동장은 “거듭된 방문에도 응답이 없었지만 끝까지 확인을 이어간 끝에 위기 상황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구를 놓치지 않도록 발굴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어르신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주민센터 직원들로부터 카네이션을 전달받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장기요양등급 신청도 완료했으며, 주민센터는 건강과 주거,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과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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