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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어린이놀이터 쿨링포그 |
[뉴스앤톡]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미아동 오동근린공원 내 율곡어린이놀이터에 야외 냉방 장치인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물이 기화하는 과정에서 주변 온도를 3~5℃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폭염 저감시설이다.
구는 서울시 '무더위 저감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1억4,500만원을 투입해 ▲폴대형 5대 ▲볼라드형 19대 ▲노즐·파이프형 3대 등 총 27대를 설치했다.
율곡어린이놀이터 쿨링포그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다만 습도가 72% 이상이면 기화 효과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구는 폭염 상황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쿨링포그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아이와 함께 놀이터를 찾은 한 구민은 "날이 너무 더워 아이와 외출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쿨링포그 주변은 매우 시원하다"며 "주변 온도가 확 낮아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는 관내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쿨링포그 설치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 내 수국쉼터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신창교 인근 우이천 수국정원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폭염 그늘막과 무더위쉼터, 스마트쉼터 등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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