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물놀이도 '만끽' 역대 최다 관중수에 춘천시민축구단 홈 승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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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꺾고 값진 승리 김우재 감독 홈 데뷔전 승리


[뉴스앤톡] 한여름 무더위를 날린 것은 시원한 물줄기만이 아니었다. 춘천시민축구단이 마침내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춘천시민축구단이 26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홈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1로 울산시민축구단을 꺾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공식 유료 관중수는 2,826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6월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린 홈경기로 여름방학을 맞아 '워터 페스티벌'을 주제로 운영됐다. 시민들은 축구 경기와 함께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여름밤을 만끽했다.

경기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풀장과 튜브 슈팅 챌린지, 워터건 레이스 등이 운영됐으며, 응원석 일부에는 워터존을 마련해 치어리더 공연과 함께 물줄기를 맞으며 응원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테이블석도 계속 운영돼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고, 푸드트럭과 농부의 장터, 닌텐도 게임기와 제습기 등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승리는 김우재 감독 부임 이후 첫 홈경기 승리이자, 지난 코리아컵에서 울산시민축구단에 패한 뒤 치른 리턴매치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 5월 이후 이어졌던 무승 흐름을 끊으며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춘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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