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청소년, 미래센터에서 배운 생활역량으로 마을주민에 한 끼 대접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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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가정생활’ 마무리… 청소년 10명, 배움에서 지역사회 나눔까지 실천
▲ ‘슬기로운 가정생활’ ‘나 혼자 산다’ 캠프 활동 모습

[뉴스앤톡] 예산군청소년복지재단 소속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돌봄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운영하고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고덕면 대천리마을회관에서 진행한 1박 2일 자립생활 체험 ‘나 혼자 산다’ 캠프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가정생활’은 돌봄 공백을 단순히 보호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데서 벗어나 청소년이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며, 식생활을 비롯해 주거관리, 생활경제, 자기관리 등 가정생활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청소년 10명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식단 계획과 조리, 시간 및 건강관리, 용돈관리와 합리적 소비, 세탁 및 의류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에 참여했으며, 교육 전후 효과성 검사를 통해 다양한 생활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체험 중심 자립교육의 효과도 확인했다.

마지막 과정인 ‘나 혼자 산다’ 캠프에서는 그동안 배운 생활기술을 실제 생활환경에서 종합적으로 실천했다.

청소년들은 고덕면 대천리마을회관에서 식사 준비와 정리정돈, 청소 등 일상생활을 스스로 수행했으며, 직접 저녁식사를 준비해 지역주민 20명에게 대접하며 배움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청소년 자립교육의 성과를 개인의 생활역량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청소년이 주민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소통하면서 주도성과 책임감을 실천하고 청소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재연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교육에서 배운 생활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그 성과를 지역주민과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돌봄을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역량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미래센터는 이번 사업에서 확인된 청소년의 높은 참여도와 생활역량 변화를 바탕으로 돌봄에서 자립으로 이어지는 청소년 성장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형 청소년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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