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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외부 경관. |
[뉴스앤톡] 영등포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쉼터 운영과 생수 지원 등 ‘현장 체감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배달, 택배, 대리운전 기사 등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쉼터 1, 2호점 운영을 비롯해 생수 지원, 산재보험료 지원, 노동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는 2023년 10월 당산2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신길동에 2호점을 추가 조성했다. 각 쉼터에는 냉·난방기, 헬멧 건조기, 휴대폰 충전기, 냉장고 등 맞춤형 편의시설과 폐쇄회로(CC)TV 등 보안설비를 갖춰 이동노동자가 언제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한 해에만 총 1만 8천여 명의 이동노동자가 쉼터를 방문하며 도심 속 필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쉼터 1호점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 중 생활권 접근성을 고려한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무더위에 대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쉼터 1호점과 영등포 문화라운지 ‘따따따’ 앞에는 생수 자판기를, 쉼터 2호점에는 전용 냉장고를 설치해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쉼터를 거점으로 이동노동자를 위한 종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료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고 후 회복을 돕고 있으며 노동법률 상담과 안전교육, 안전용품 지원 등 권익 보호 사업도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타임스퀘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노동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이동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폭염과 휴식 공간 부족 등 이동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쉼터 운영부터 산재보험료 지원까지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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